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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수입 11년만에 줄었다

◎6월까지 2,968만불 작년비 12%/불황·국내업체 대형화전략 영향외국산 냉장고 수입이 11년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20일 관련업계와 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까지 외국산 냉장고는 모두 2천9백68만달러어치가 수입돼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2.1% 줄었다. 반기 및 연간실적으로 외국산 냉장고의 수입이 줄어들기는 지난 86년이후 11년만에 처음이다. 외국산 냉장고의 이같은 수입감소는 경기침체와 원화절하에 따른 수입상들의 마진축소, 국내업체들의 냉장고 대형화(6백ℓ급 이상)전략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삼성·LG·대우전자 등 가전업체들이 최근 대형제품이 주류인 외국산 냉장고와 소비자들의 대형제품 선호추세에 대응, 6백ℓ급 이상의 제품개발에 주력하면서 수입냉장고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냉장고시장을 겨냥, 6백50·6백70ℓ로 개발된 삼성의 「지펠냉장고」는 지난 5월 시판에 들어간 이후 5월 2천대, 6월 2천5백대, 7월 4천대등 매월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LG의 「싱싱특급」대형제품도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외국산 가전제품중 전자레인지 수입도 지난 상반기중 20만9천달러어치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5.4%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외국산 컬러TV는 2천7백91만7천달러어치가 수입돼 84.5%가 증가했으며 VCR는 18.6%(1천5백1만달러), 세탁기는 13.8%(8백24만5천달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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