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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베네주엘라 공장 5월 가동
입력2000-02-07 00:00:00
수정
2000.02.07 00:00:00
정문재 기자
7일 포항제철에 따르면 포철이 철강재 원료인 철원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지난 97년 베네수엘라 포스벤에 설립한 HBI가 이르면 5월 준공과 함께 고철대체재를 생산할 계획이다.HBI는 포철이 97년 6월 철강 원자재의 국제 가격 및 수급 상황의 급변에 따른 생산 차질을 막기 위해 베네수엘라 포스벤에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자본금은 모두 1억1,200만달러로 포철은 자회사인 포섹· 포스틸 등과 함께 60%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포철은 HBI가 생산하는 연간 150만톤의 고철대체제 중 56만톤을 수입, 고철대체재를 미니밀 및 전로를 가동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포철 관계자는 『HBI가 정상적으로 가동하면 포철이 국제 철강 원자재의 가격 및 수급 불안에 따른 생산 차질을 최대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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