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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알레르기·아토피 등 가난할수록 발병확률 높아

소득이 낮을수록 천식ㆍ알레르기ㆍ아토피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민단체인 환경정의가 서울시 상계동ㆍ전농동 등 저소득층 밀집지역 6개 동, 1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득이 낮을수록 환경성 질환 발생률이 높았다. 천식ㆍ알레르기ㆍ아토피의 경우 150만원 이하 소득층이 각각 16.1%, 32.8%, 31.7%이고 150만~200만원은 각각 11.4%, 11.4%, 25.6%로 소득이 높아질수록 질환 발생비율이 하락했다. 호흡기 질환에 큰 영향을 주는 곰팡이 서식 정도 역시 지하층 가구에서 34.6%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체 조사 대상 199명 중 55.3%가 지하층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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