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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안해" 떠나는 개미들

증시 횡보국면에 대거 빠져나가<br>주문 비중 58%로 올들어 최저

글로벌 경기부진에 따라 국내 증시가 횡보국면을 이어가자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대거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월 개인투자자들의 하루 평균 주문건수는 188만건으로 올해 초(206만건)에 비해 9.5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주문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비중은 4월 들어 58.21%를 기록해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대금 중 개인투자자의 비중도 47.42%로 지난 1월(47.54%)에 비해 0.12% 줄었다. 개인투자자들의 대량주문 건수도 하루 평균 2만3,635건으로 올해 초(3만1,157건)보다 24.14% 감소했다.



반면 개인투자자가 1억원 이상 대량주문을 낸 건수는 8,224건으로 올해초(7,237건)보다 13.64% 늘었다. 1억원 이상 대량주문을 낸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삼성전자(2.85%), 삼성생명(1.88%), 삼성화재(1.41%), NHN(1.39%) 순이었다.

또 개인투자자가 1만주 이상 대량주문을 많이 낸 종목은 미래산업(11.36%), 유니켐(9.95%), KEC(7.81%), 금호종금(7.45%)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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