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신규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다 1ㆍ4분기 실적도 호전될 것으로 전망돼 투자 메리트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증권은 21일 “엔씨소프트의 ‘타뷸라라사’ 게임이 3ㆍ4분기 미국과 유럽 시장의 상용화를 앞두고 조만간 베타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 게임은 최근 미국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어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또 “엔씨소프트는 2월 초 지난해 4ㆍ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크게 하락했는데 이는 회사 측이 올해 실적 예상치를 보수적으로 잡았기 때문”이라며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엔씨소프트의 올 1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3%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타뷸라라사의 매출액이 3ㆍ4분기부터 반영되기 때문에 상반기는 이런 실적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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