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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의 남성학] 부부간 솔직하게 성담론 얘기를
입력2004-10-27 22:47:31
수정
2004.10.27 22:47:31
첫날밤 고민
첫날밤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 한 자료를 보면 남성들은 무엇보다 여성의 성감대에 대한 의문과 조루, 그리고 작은 성기를 들고 있다. 여성들은 남성기 삽입에 대한 공포와 몸매, 혼전관계 등을 꼽았다. 방송을 통해 우리사회의 왜곡된 성문화를 바로 잡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던 모 텔레비전 제작팀이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신혼부부 100쌍에게 던진 설문을 분석한 결과이다.
또 다른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신혼부부의 40%가 첫날밤을 원활하게 치르지 못하며, 신혼부부의 60%가 ‘예행연습’을 하고 첫날밤을 맞는다. 신혼 남성들의 고백처럼 성이 범람하고 있음에도 의외로 성에 대한 지식이 부족함을 여실히 드러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대다수 남성들은 여성의 성감대를 성기로 여기고 전희시 이곳을 집중 공략한다. 그러나 여성들은 오히려 감미로운 음악이나 로맨틱한 조명등과 같은 분위기에서 성적 충동을 자연스레 느낀다.
성감대도 가슴이나 엉덩이, 귓볼 등과 같이 몸 전체가 성감대일 정도로 개인별로 다양하다. 따라서 신혼 첫날밤뿐만 아니라 부부관계를 활기차게 이끌기 위해서는 여러 곳을 부드럽게 애무하면서 파트너의 반응을 유심히 관찰해 두는 지혜가 필요하다.
보다 적극적인 방법을 조언한다면 부부가 서로 솔직한 성담론을 통해 받고 싶어하는 애무와 쾌감을 느끼는 자극에 대해 털어놓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조루나 왜소성기에 대한 고민은 적극적인 자세로 풀어야 할 것이다. 인간복제까지 가능한 최근 의학수준으로 볼 때 조루나 왜소성기를 치유하는 것은 매우 간단한 일이다. 최근 시행되고 왜소증과 조루증을 동시에 해결하는‘음경복합 성형술’이 고민을 덜어 줄 수 있다.
음경배부술은 둔부나 복부의 진피지방을 이식, 음경을 크게 하면서 배부(背部) 신경 일부를 차단해 조루증을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귀두로 모아지는 신경감각을 부분적으로 조절, 바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감각신경과 운동신경은 서로 기능이 다르므로 신경 일부를 차단해도 부작용은 없다.
성기가 왜소할 경우 길이와 굵기를 동시에 해결하는 확대술을 병행(음경복합성형술)할 수 있다. 확대술은 환자의 지방을 진피층과 동시에 이식하는 식으로 이루어지며 진피와 지방을 귀두 뒤에 4~5㎝ 넓이로 이식해 지름이 2㎝ 정도 커지고 수축했을 때 성기가 들어가지 않게 해준다.
또 음경 윗부분을 절개해 몸 속에 감춰진 음경의 해면체를 끄집어내는 방법으로 3~4㎝의 연장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첨단 치료법도 수술은 최후의 선택이며 능사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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