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3원30전 하락한 1168원30전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를 기준으로 환율이 1,160원대로 내려선 것은 지난 5월19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 3원60전 내린 1168원으로 출발한 이후 등락을 거듭했다.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인데다가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매수로 원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수출업체들의 환전 물량과 외국인들의 주식 매수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겠지만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변동성은 줄어 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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