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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비서관급 인사 관심
입력2004-12-30 21:02:55
수정
2004.12.30 21:02:55
사개추위·환경담당 비서관 신설 검토<BR>인사제도 비서관 辭意 후임인선 착수
최근 경제정책수석 부활 등 큰 틀의 조직개편을 마무리한 청와대의 비서관급 후속 조직 정비와 인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석ㆍ보좌관급과 마찬가지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수요로 인해 비서관 신설이 검토되고 있고 추가적인 인사요인 발생도 예상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먼저 을유년(乙酉年) 새해 1월 사법개혁 실행을 위해 정식 출범하는 ‘사법제도개혁추진위’(사개추위) 전담 비서관 신설을 검토 중이다.
청와대의 한 핵심관계자는 30일 “현 법무비서관이 일반 법무행정과 사개추위 업무로 모두 다뤄나가는 것은 부담”이라며 “법무비서관 업무를 나눠 일의 집중도를 높인다는 차원에서 그런 방안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또 환경 담당 비서관을 신설해 대통령 자문 국정과제위원회인 지속가능발전위의 기획운영실장을 겸임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환경의 시각을 겸비한 청와대 인사가 각종 정책갈등 조정 역할을 수행해야 개발정책과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는 환경단체 등의 지적을 수용한 것이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김판석 인사제도비서관이 이날자로 1년간의 집무를 마치고 본업인 대학 교수로 돌아가겠다며 사의를 정식 표명함에 따라 후임 인선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비서관급 직위로 청와대 복귀를 고심 중인 이호철 전 민정비서관의 거취도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핵심관계자는 “새해 1월 비서관급 이하 인사가 예상되는 만큼 이 전 비서관의 복귀 여부도 곧 가닥이 잡힐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만두거나 외부 인사가 새로 들어오는 경우보다 수평적 인사 이동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환경과 사개추위 담당 비서관 신설이 확정된다면 일반 비서관들처럼 청와대에 상주하며 활동하는 성격이 아니라 각각 사개추위와 지속가능발전위에서 주로 ‘파견근무’를 하는 형식을 띨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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