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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에 시중은행 의견 반영"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앞으로 콜금리 조정등 통화정책을 수립, 운용하는데 시중은행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박 총재는 이날 오전 한은 본점에서 13개 시중은행 은행장을 초청한 조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화정책은 가능하다면 온 국민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면서 "한국은행의 주 고객인 은행들과 긴밀히 협의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특히 시중 은행장 뿐아니라 연구단체, 대학교수,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경제동향 간담회'를 매달 열어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박 총재는 이 간담회를 통해 수집, 분석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중앙은행의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총재는 "그간의 개혁정책으로 금융개혁이 성과를 냈고 그 덕분에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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