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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마다 행복날개” SK그룹이 지난해 발표한 ‘행복날개’ 로고가 본격적으로 전국 주유소와 대리점 간판에 적용되면서 전국 거리가 SK를 상징하는 행복날개로 뒤덮힐 전망이다. 15일 SK그룹에 따르면 SK㈜는 그동안 일산ㆍ인천ㆍ분당ㆍ안양 등 7곳의 주유소에 설치한 간판 시안 평가와 소비자 반응 조사를 토대로 향후 전국 주유소의 폴싸인 교체작업을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SK텔레콤도 강남ㆍ명동ㆍ신촌 등 이동통신 서비스 경험공간과 종로ㆍ광화문 지역 4곳의 일반 대리점 간판 시안을 교체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 대리점 간판교체 작업을 올해 안에 완료할 방침이다. SK그룹은 향후 전국 주유소와 SK텔레콤 대리점의 약 6,800여개의 간판 교체작업이 진행되면 비상(飛上), 따뜻함, 행복감 등을 의미하는 ‘행복날개’ 이미지로 전국 고객들의 시각적 행복지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오용 SK기업문화실 전무는 “현재까지 관계사별로 로고 적용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주유소와 대리점 간판 교체작업이 완료되면 고객들은 전국 어디에서나 ‘행복날개’가 전해주는 행복감과 따뜻함 등의 이미지를 더 잘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앞서 SK그룹은 지난해 말부터 신문ㆍTV 등 매체에 ‘행복날개’ 런칭광고에 이어 사회공헌을 이미지화한 ‘나눔편’, 해외시장진출 의지의 ‘글로벌리제이션’편 등의 광고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로고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갤럽코리아 조사결과 ‘행복날개’ 로고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가 로고 런칭시보다 3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SK그룹은 앞으로 전국 주유소 및 대리점 간판 작업이 본격화되면 고객들의 인지도와 호감도는 더욱 제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의 ‘행복날개’ 간판 적용작업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광고물 미관 개선 사업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행복날개’ 디자인의 차별화와 함께 광고 게재내용을 최소화해 도시 미관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며 “재활용이 가능한 PET 소재를 사용해 환경보호와 더불어 전력사용 최소화 등 문화관광부가 추진 중인 ‘광고물 문화품격 높이기’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SK는 ‘행복날개’ 로고의 고객 친숙도를 높이기 위해 행복날개 찾기, 행복날개 4행시, 포토콘테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사내외 고객 약 7만 여명이 참여하는 등 고객 호응도가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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