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과 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가 참석했다. 코리아세븐은 롯데그룹 계열의 편의점 체인회사로서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우수 중기제품 발굴ㆍ육성과 판매확대를 위한 공동노력을 통해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한 유통분야의 대ㆍ중소기업간 동반성장 협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전국 31개 지역본(지)부에서 지역 대표제품을 추천받아 코리아세븐의 상품기획 전문인력(MD)과 공동으로 우수 중기제품을 발굴할 계획이다.
코리아세븐은 우수 중기제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지역별 테스트 매장을 운영하고 우수 중기제품이 세븐일레븐 가맹점에 입점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밖에 양 기관은 상품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정책자금 지원 등 중소기업의 유통망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지역에서 발굴된 우수 중기제품이 코리아세븐과 같은 민간대형유통망의 검증을 거쳐 ‘글로벌 스타 상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월 취임한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이 ‘마케팅을 통한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강조하면서 추진됐다. 한국유통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유통·마케팅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아온 임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한 민관협력 추진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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