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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웰빙이 뜬다] 농심 '녹두국수 봄비'

열량 확 줄여 여성들에 인기


젊은 여성들이 살찔 걱정 없이 가뿐하게 즐길수 있는 면류는 없을까. 농심이 지난 2006년 3월 출시한 '녹두국수 봄비'는 이 같은 컨셉트로 기획된 건강 지향적 프리미엄 면이다. 봄비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제품명, 패키지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으로 날씬하고 싶은 여성 웰루킹족에 어필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소화가 잘 되면서도 여성 친화적인 녹두의 장점이 제품 컨셉트와 일치한다고 판단, 과감하게 녹두 소재의 면을 새로 도입했다. 그 결과 튀기지 않아 열량이 95kcal에 불과한 '봄비'는 미용과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여성들의 부담없는 영양간식으로 사랑받게 됐다. 제품명도 녹두국수를 뽑아내리는 모습이 가늘게 내리는 봄비 같다는 점에 착안, 감성적으로 지어졌다. 패키지 디자인 역시 봄 분위기의 연두색과 분홍색으로 화사한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나비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형상화해 젊은 여성층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맛에서도 웰빙ㆍ웰루킹족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연구원들이 2년여동안 심혈을 기울여 최상의 맛을 개발해냈다. "부드러운 맛을 살려낸 순한 멸치국물맛을 기본으로 하면서 MSG를 넣지 않아 깔끔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을 느낄 수 있다"는게 개발 담당자의 설명이다. 농심은 대학교 축제 기간 등을 통해 여대생들에게 제품 샘플링을 실시하는 등 마케팅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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