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ETF를 활용하는 자산배분형 랩(Wrap) 폴리원(Folione)을 판매하고 있다.
폴리원은 KDB대우증권 Wrap운용부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독자적인 자산배분모델이 주는 신호에 따라 위험자산의 편입비중을 0~100%까지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시장 상승기에는 KODEX200(주식ETF) 등과 같은 위험자산의 비중을 늘려 수익률을 극대화하고, 하락기에는 KOSEF국고채(채권ETF) 등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교체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폴리원은 지난 2009년 6월 운용개시 이후 현재까지(2월 22일 기준) 약 79%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보다 30%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2011년 유럽위기로 인한 시장하락 직전 자산배분모델이 하락신호를 미리 감지해 모든 자산을 안전자산으로 교체한 점과 지난해 1월 시장상승시점에 다시 모든 자산을 위험자산으로 교체한 점이 장기 성과로 이어졌다.
김분도 KDB대우증권 Warp운용부장은 "폴리원의 자산배분모델은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200여 개의 지표들을 활용하여 코스피 지수의 움직임과 비교한 뒤 지수와 가장 유사하게 움직이는 20개 정도의 지표를 골라 점수화 해 만든 것"이라며 "운용자의 판단을 배제하고 경제지표를 통해 주식시장의 사이클을 추종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폴리원은 KDB대우증권 전국 각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소액투자자의 경우 월 30만 원 이상 적립형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계좌단위로 운용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자신의 계좌를 볼 수 있고, 별도의 해지수수료 없이 언제든지 해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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