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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첫 우주인 후보 2명 결정] 우주인 후보 2명은

러시아어등 언어능력은 기본…중력 견디는 신체능력도 겸비

[한국인 첫 우주인 후보 2명 결정] 우주인 후보 2명은 러시아어등 언어능력은 기본…중력 견디는 신체능력도 겸비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 후보로 선정된 고산ㆍ이소연씨는 전국에서 도전장을 내민 3만6,206명의 지원자 중 1만8,000대1의 천문학적인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부산에서 태어나 3살 이후 서울에서 성장한 고씨는 1남1녀 중 첫째로 한영외국어고와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인지과학 협동과정으로 석사과정을 마친 뒤 삼성종합기술원 인공지능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고씨는 "우주인으로서 임무를 완수하고 귀환한 뒤 우주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대한민국의 우주개발사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출신의 이씨는 광주과학고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기계공학과를 전공하고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현재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우연히 신문에 우주인 선발 관련 기사를 보고 어린 시절 꿈이 생각나서 우주인 공모에 지원했다"면서 "섹시하고 멋진 우주인 박사로서 '이공계 기피' 현상을 타파해 인공계 연구자들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선발 소감을 밝혔다. 두 후보는 내년 3월부터 1년간 러시아 가가린 우주인훈련센터에서 본격적인 우주인 훈련을 받게 된다. 우주인 훈련에서 성적이 좋은 1명이 최종 우주선 탑승자로 결정된다. 입력시간 : 2006/12/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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