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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베트남 제과공장 완공

中·러 등 이어 여섯번째 글로벌 생산기지 확보

오리온이 베트남에 종합제과 공장을 완공했다. 오리온은 5일 베트남 빈증성 미푹공단에서 연산 5,000만달러 규모의 종합 제과 공장 준공식을 갖고 초코파이를 비롯한 제과류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중국, 러시아 등에 이어 여섯번째로 베트남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보함에 따라 ‘오리온 글로벌 벨트’를 1차적으로 완성했으며 앞으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세안(ASEAN)과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96년 호치민 사무소를 개설한 오리온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현지법인인 오리온식품베트남유한공사(Orion Food Vina. Co. Ltd)를 설립 한 후 즉각 생산공장 건설에 착수, 1년만에 공장을 완공하게 됐다. 오리온 베트남 현지법인은 현재 베트남 제과 시장에서 초코파이, 카스타드 제품이 인기를 끌며 파이 시장에서 40%의 점유율을 기록, 베트남에 진출한 해외 제과기업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올해 전년대비 48% 성장, 약 1,4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베트남 제과 시장에서 10%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시장내 입지가 더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오리온 그룹 담철곤 회장은 “아시아의 떠오르는 시장인 베트남에 오리온의 또 하나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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