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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이동률] 수도권 인구유입 95년이후 최고
입력1999-11-26 00:00:00
수정
1999.11.26 00:00:00
안의식 기자
아울러 경제력이 집중돼 있는 수도권의 인구 순유입(전입-전출)도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규모인 3만4,00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청이 26일 발표한 「3·4분기 인구이동 집계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은 210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했다.
이동자를 전체 인구로 나눠 계산한 인구이동률 4.5%는 95년 3·4분기 4.2%, 96년4.1%, 97년 4.0%, 98년 4.1% 등과 비교할 때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수도권으로 들어온 사람은 14만7,000명으로 지난 5년간의 3·4분기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이중 전남에서 전입한 사람이 2만3,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1만7,000명,전북 1만6,000명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 순이동 3만4,000명은 95년 3·4분기 1만5,000명, 96년 9,000명, 97년 1만1,000명,98년 마이너스 6,000명 등 최근 5년간과 비교할 때 가장 많아 수도권 인구집중 현상이 재개됐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서울의 경우 순이동이 마이너스 7,000명이어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인구들이 대부분 서울의 위성도시에 정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안의식기자ESA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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