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2%(4.26포인트) 상승한 1,973.45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하며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도 0.83% 오른 574.06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전날 일본 닛케이 지수가 7% 넘게 급락한 탓에 반사효과로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강화되면서 하락 반전했다. 하지만 장 후반들어 기관이 매수로 방향을 틀면서 1,970선에 안착,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860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824억원, 43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연기금은 168억원 ‘사자’에 나서며 기관 매수를 주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의 경우 71억원 매수 우위였지만 비차익거래에서 813억원 매도가 나오면서 전체적으로 74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2.03%오른 것을 비롯해 금융업(1.62%), 섬유ㆍ의복(0.84%), 은행(0.74%), 의약품(0.74%)등이 상승했고 비금속광물(-1.03%), 화학(-0.91%), 의료정밀(-0.67%), 통신업(-0.46%)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엔ㆍ달러 환율이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101엔대에서 거래되면서 엔저가 정점을 지났다는 분석에 현대차(0.74%), 현대모비스(1.08%), 기아차(0.70%)등이 나란히 올랐다. 삼성전자도 0.13% 오른148만6,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삼성생명, 신한지주, KB금융 등 보험ㆍ은행주들도 모두 1% 넘게 올랐다. 반면 LG화학이 2.26% 하락했으며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등도 내렸다.
STX엔진은 채권단의 자율협약과 자금지원 소식으로 3.28% 상승했으며 우리금융이 민영화 소식에 3.96% 오른 1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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