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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동반 폭락…당분간 증시변동성 클듯

美신용경색·中긴축우려·엔캐리 청산 중복 악재에<br>日·中등 2~4%대 급락…코스피 67P떨어져 1,923


亞증시 동반 폭락…당분간 증시변동성 클듯 美신용경색·中긴축우려·엔캐리 청산 중복 악재에日·中등 2~4%대 급락…코스피 67P떨어져 1,923 이혜진 기자 hasim@sed.co.kr 미국발 신용위기에 중국의 추가 긴축과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겹치면서 아시아 증시가 폭락했다. 전문가들은 "미국발 글로벌 증시 불안은 앞으로 1~2주 계속될 것"이라며 "그 영향권 아래에 있는 국내 증시도 변동성이 큰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한국을 비롯한 중국ㆍ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증시가 2~4% 급락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지난 8일에도 미국 뉴욕증시 하락 영향으로 2~4% 떨어진 바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67.05포인트(-3.37%) 하락한 1,923.42포인트로 마감했다. 이 같은 낙폭은 사상 여덟번째, 올들어 다섯번째로 큰 것이다. 코스닥지수도 24.31포인트(-3.12%) 빠진 754.7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하루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 35조9,357억원이 날아갔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1,901.87포인트까지 하락해 1,900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외국인과 프로그램 동반 매도가 하락장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45억원, 231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저가매수에 나선 개인은 2,108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480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증시도 동반 급락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386.33포인트(-2.48%) 하락한 1만5,197.09포인트로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 넘게 하락했으며 대만지수와 홍콩 H지수도 각각 3%대 넘게 급락했다. 이날 급락은 신용경색 사태의 여진 등으로 뉴욕증시가 좀처럼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소식과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재개 움직임이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기 때문이다. 이날 약달러, 엔강세도 가속화됐다. 원ㆍ달러 환율도 월 최고치를 경신하며 910원대로 올라섰다. 엔ㆍ달러 환율은 한때 11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글로벌 증시 불안은 우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등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주요 지수가 고비가 될 전망이다. 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파트장은 "국내증시 반등은 미국증시 안정이 전제돼야 한다"며 "앞으로 1,850포인트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지만 추가적인 하락 여지는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입력시간 : 2007/11/1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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