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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O기준무역연계 철회해야”
입력1997-09-05 00:00:00
수정
1997.09.05 00:00:00
◎제4차 아태최고경영자회의 어제 개막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김창성) 주최로 열리는 제4차 아·태지역 최고경영자회의가 4일 상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창성 경총회장, 네모토 지로(근본이랑) 일본경영자단체연맹회장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18개국 사용자단체 관계자들과 장자크 옥슬랭 국제사용자기구(IOE) 회장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업의 발전을 위한 경제·사회적 요인 및 21세기 기업의 역할」이라는 의제 하에 ▲국제노동기준 준수 여부 ▲아·태지역 사용자단체간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다. 또 국제노동기준을 모든 국가에 적용하려는 국제노동기구(ILO)의 정책에 대한 아·태지역 경영자의 입장을 정리, 5일 하오 전체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네모토 일경련회장은 「글로벌 경제 시대의 경영자의 사명」이란 주제발표에서 『국제노동기준을 무역에 연계시키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움직임이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아·태지역 사용자들은 다양한 국제활동을 통해 자기 이익을 관철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태지역 최고경영자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용자 단체간 국제회의로 이 지역 최고경영자들의 경제·사회정책에 대한 광범위한 토론과 의견수렴을 위해 3년마다 한번씩 개최되고 있다.<채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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