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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신제품 출시·해외개척 주력
입력2004-10-21 17:04:53
수정
2004.10.21 17:04:53
중공업 핵심사업군 육성위해
효성이 중공업 부문을 핵심사업군으로 육성하기 위해 잇따라 신제품을 내놓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효성은 21일 축소형 245㎸ 50㎄급 가스절연개폐장치(GIS)를 국내 최초로 독자개발했다고 밝혔다. GIS는 송전선로나 변전기기 내에서 발생하는 사고나 고장의 확산을 막아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종합 차단시스템으로 기존의 단로기나 피뢰기ㆍ차단기 등이 하나로 묶인 것이다.
회사측은 최근 북한에 건설 중인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원전용 설비를 수주한 데 이어 향후 인도ㆍ중동ㆍ동남아시아 등지로 수출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효성은 25.8㎸ 25㎄ GIS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등 차단기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해왔다.
효성의 한 관계자는 “245㎸급 GIS는 세계시장 규모가 2조원에 달한다”며 “우선 오는 2006년까지 2,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인도와 미얀마의 해당 제품 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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