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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사고급증 대비/조선사 안전 비상
입력1997-06-24 00:00:00
수정
1997.06.24 00:00:00
연일 30도를 웃도는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지자 조선소들이 사고예방에 비상이 걸렸다.현대, 대우, 삼성중공업 등 조선업계는 특수한 근무환경으로 여름철에 사고가 많은 것을 감안, 무더위로 흐트러진 근무분위기를 다잡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경쟁력의 시작은 기초질서에서」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출근 및 휴식시간 준수, 헬멧쓰기, 규정복장 착용 등을 강조하고 있다. 김정국 사장은 최근 『기업의 경쟁력은 안전의 토대위에서 가능하다』며 『안전실천운동을 보다 활성화해 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할 것』을 지시했다.
대우중공업은 최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1·3·1 운동」 결의대회를 갖고 전사적인 산업재해 완전추방운동에 나섰다.
1·3·1운동은 작업시작전 1분, 작업착수전(현장투입시) 1분, 작업종료시 1분 안전점검을 하자는 것으로 최소한의 안전교육과 점검을 통해 추락, 가스폭발 등 후진적인 재래형 재해를 근원적으로 막는데 목적이 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3백65일 기본지키기」결의대회를 갖고 재해없는 직장구현을 천명했다. 삼성은 「기본지키기가 최고의 스피드」라는 슬로건으로 근무시간 준수 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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