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와 한국조선협회ㆍ한국선주협회는 10일 포스코피앤에스타워에서 철강ㆍ조선ㆍ해운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 세미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철강ㆍ해운업계가 공동으로 처음 시작했으며 올해 조선업계도 참여함으로써 3개 업종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이게 됐다.
오일환 철강협회 부회장은 “국내 철강산업은 철강 원료 및 제품의 운송을 담당하는 해운업계, 국내에서 생산되는 후판의 약 60%를 사용하는 조선업계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며 “3개 업종 간의 발전과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협력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홍성인 산업연구원 박사가 ‘해운ㆍ조선 시황전망 및 상생 발전’을, 김명균 포스코 상무가 ‘세계 철강산업 트랜드 및 전망’을, 양종서 수출입은행 박사가 ‘선박금융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한편 철강협회ㆍ조선협회ㆍ선주협회는 올 하반기에 승선 세미나 및 항만 견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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