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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IMT, 법인설립 조직구성 착수
입력2000-12-28 00:00:00
수정
2000.12.28 00:00:00
SK IMT, 법인설립 조직구성 착수
비동기식 IMT-2000 사업권을 획득한 SK IMT(가칭)가 내년 2월말 법인설립을 목표로 본격적인 조직구성에 착수했다.
2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SK IMT의 초대사장에는 SK텔레콤 IMT-2000 사업추진단의 강용수 상무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IMT-2000 사업추진단의 총괄 실무책임을 맡아 사업권 획득에 공을 세운 조민래 상무는 SK텔레콤 기획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SK텔레콤 IMT-2000 사업추진단의 서종렬 부장과 신종환 부장이 상무보로 승진, 각각 SK IMT의 사업개발팀장 겸 마케팅팀장, 기술팀장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 IMT의 초기 인력규모는 100명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추후 증자를 통해 회사규모를 확대해가면서 단계적으로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 IMT의 초기자본금은 3천억원이며, 최대주주인 SK텔레콤이 지분 48.6%를, 포항제철과 신세기통신이 주요주주로 각각 12%, 5%의 지분을 참여하는 등 총 782개사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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