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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순이익 증가율 높은 장기 성장주 20종목

이는 기관화 장세의 가속화에 따라 자산운용이 장기간에 걸쳐 이뤄지는 기관투자가들이 기업가치가 이미 검증된 종목을 선호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16일 한화증권은 최근 5년간 매출액과 경상이익 모두 높은 증가율을 보인 20개 종목을 중복선정, 장기 성장주로 추천했다. 매출액 증가율 상위 업체로는 LG정보통신 메디슨 태광산업 한솔화학 코리아써키트 한국고덴시 영원무역 자화전자 하이트론시스템즈 콤텍시스템 등이다. 경상이익 증가율 상위 종목은 광전자 코리아써키트 자화전자 하이트론시스템즈 영원무역 제일제당 LG정보통신 율촌화학 이수화학 SKC 서흥캅셀 등이다. 특히 LG정보통신은 매출액 증가율이 지난 5년간 727.0%, 연평균 145.4%였으며 광전자는 5년간 경상이익 증가율이 2,393.9%, 연평균 478.8%를 기록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들 20개 업체들은 재무구조도 우량해 지난해말 기준 평균 부채비율이 113.2%였으며 자기자본 이익률이 20.2%였다. 유보율도 평균 1,128.5%에 달했으며 매출액 대비 금융비용도 평균 4.9%에 불과했다. 한화증권은 『이들 종목은 오랫동안 큰 기복 없이 높은 외형 및 이익성장률을 보였다』면서 『안전하면서도 성장성을 갖추고 있어 기관에 의해 시장이 좌지우지되면서 높은 수익율을 얻기 어려워진 개인들이 자금을 묻어두기에도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또 『그동안 정보통신 환경 인터넷 신기술 관련주들이 성장주로 부각됐으나 재료의 신뢰성이 부족해 한때의 유행에 그쳤다』며 『기관화 장세에서는 외형성장과 수익성이 검증된 종목들이 성장주로 떠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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