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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0초 부팅 노트북' 크롬북 선봬



삼성전자가 ‘하드디스크 없는 노트북’으로 불리는 크롬북을 국내에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구글의 크롬 운영체제(OS)를 장착한 노트북PC ‘삼성 센스 크롬북 시리즈5’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크롬북은 구글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탑재해 모든 자료가 온라인 서버에 저장된다. 아이디와 비빌번호만 입력하면 가장 최근에 작업했던 자료를 바로 이용할 수 있어 분실이나 파손의 우려가 없다. 각종 소프트웨어도 별도의 설치 없이 바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고 부팅 시간은 기존 노트북PC의 3분의 1 수준인 10초 이내에 불과하다. 삼성전자의 크롬북 시리즈5는 12.1인치 액정화면에 인텔의 1.66GHz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19.9mm의 두께와 1.48kg의 무게를 갖췄지만 최대 배터리 사용시간이 8.5시간에 달하는 등 휴대성을 한층 강화했다. 크롬 웹스토어를 통해서는 2만9,000여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 전용 모델이 먼저 출시되며 판매가는 63만9.000원이다. 크롬북은 구글이 세계 PC 운영체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겨냥해 내놓은 야심작이다. 글로벌 시장에는 지난 6월 중순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무료로 제공되는 운영체제에는 자동 업데이트가 지원되고 서버에 자료를 보관하기 때문에 보안성이 우수하다. 다만 인터넷에 접속해야만 정상적으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데다 아직까지는 크롬 운영체제의 활용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브X'와 같은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도 단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크롬북은 삼성전자의 기술력에 구글의 직관적 사용자환경(UI)가 결합한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크롬북 시리즈5의 빠른 부팅 속도, 긴 배터리 수명, 가벼운 게 등은 일반인뿐만 아니라 기업 및 교육시장에서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8일까지 전국 삼성전자 모바일숍을 통해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구매 고객에게는 벨킨 백팩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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