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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중공업 내에 자리한 나비스코(대표 배용수·사진)는 선박의 진동, 소음계측 그리고 엔진마력계측 등 선박의 성능 계측업무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2010년 설립 후 현재까지 현대중공업 울산본사 및 군산조선소, 현대미포조선, 대선조선, 선박안전기술공단 및 국내외 조선소와 업무협약을 체결, 연간 150여척 이상의 선박 성능 평가 및 계측업무를 시행하고 있다.
드릴쉽, FLNG, FSRU, Shuttle Tanker, 반잠수식 운반선 등 특수선 포함 누적 실적은 벌써 500여척을 돌파했다. 또 MLC 해사노동협약 관련 환경평가 및 선급 Comfort Notation 관련선급의 외부 전문 업체로 지정돼 Notation 발급에 필요한 평가를 하고 있다.
나비스코는 현재 미국선급 ABS로부터 외부전문가자격을 취득하고 있으며 MLC-ACCOM 거주구환경 평가, 노르웨이-독일 선급 DNV GL(Comf-C & Comf-V), 영국선급 LR(Crew accomodation comfort) 계측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또 선박 전선 진동, 선박 국부 진동, 엔진 비틀림 및 종진동, 선박 마력, 선박 소음, 선박 알람 사운드 레벨, 마그네틱 컴파스 자차수정, 열화상, 선박 선속 및 조종성 계측 평가도 주요업무 중 하나다.
나비스코는 선박 선속 및 조종성 테스트 데이터 로깅 및 분석, 선박 마력 계측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160척의 선박을 검사하고 있다. “선박 검사의 목적은 완성된 배의 안전여부를 선주에게 인도되기 전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으로 기술유출 우려로 대형조선소 내부에서만 운영되던 선박검사가 외주화를 통해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은 최근의 일”이라는 배 대표는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규정에 대한 국제 해사선박기구의 검사항목이나 규정들은 더 강화될 예정으로 기술과 장비, 인재양성 등에 대한 투자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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