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KDB대우증권은 실리콘웍스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9% 높은 4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황준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실리콘웍스의 지분 인수를 통해 계열사로 편입하면서 LG전자와 루셈, 실리콘웍스 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LG의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 강화로 실리콘웍스의 실적 가시성이 커져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3일 LG는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코멧네트웍스가 보유한 실리콘웍스 지분 16.5%와 LG디스플레이가 보유한 2.9%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는 지분 20%를 확보한 실리콘웍스를 계열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다만 실리콘웍스의 경영진 변경을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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