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출성형기 전문 생산업체인 동신유압이 사출용량 100㎏인 세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 사출성형기를 개발했다. 동신유압은 9일 부산 사상구 학장동 본사 강당에서 최근에 개발을 완료한 초대형 사출성형기 ‘프로 디마Ⅱ 3천t’을 공개했다. 이 사출성형기는 호주측 바이어의 주문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구에 들어가 5개월 만에 개발했으며 국내 최초로 사출기 지지대를 탈부착할 수 있도록 설계돼 금형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개발한 100㎏ 사출성형기는 세계 최대 용량으로 독일과 일본 등에서 만든 기존 70㎏ 사출성형기보다 크게 앞선 것이다. 또한 사출기 내에 50㎏ 크기의 질소가스통을 49개나 부착해 사출속도를 기존제품보다 빠르게 해 생산량을 극대화했다. 동신유압 김지 대표는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지지대 분리형 사출기로 금형 선택을 손쉽게 해 다양한 성형제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