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韓重 2,500만弗 외자유치
입력2001-01-16 00:00:00
수정
2001.01.16 00:00:00
韓重 2,500만弗 외자유치
한국중공업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외자 유치에 성공했다.
한중은 웨스팅하우스의 대주주인 BNFL사가 인수하게 될 2,500만달러 상당의 무보증 해외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15일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전환사채는 만기일인 2003년 1월17일 이전에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전환시 가격은 1주당 7,500원이다.
한중은 이번 제휴로 웨스팅하우스의 핵증기 공급계통에 대한 핵심기술의 전수가 보다 쉬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웨스팅하우스의 영업망을 이용해 터어키ㆍ헝가리 등 신규 해외 원전 시장 및 미국내 발전설비 개보수 시장에 대한 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중 관계자는 "세계 원자력 발전설비 시장은 생산시설의 인수ㆍ합병 등 구조조정을 통해 GE, 웨스팅하우스, 프라마톰 등 3대 회사로 재편되고 있다"며 "한중은 이번 제휴로 안정적 수주량 확보, R&D 비용 절감 등 국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민영화 방안의 일환으로 웨스팅하우스와의 제휴를 추진해 왔으며 현재 GE와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웨스팅하우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 발전설비 전문업체로 영국의 BNFL사가 원자력 사업 부문을 인수해 자회사로 운영중이다.
강동호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