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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ㆍ관광ㆍ석탄公 고객만족도 '꼴찌'
입력2004-12-23 17:23:41
수정
2004.12.23 17:23:41
공기업 평가…한전은 6년연속 1위
한국토지공사와 한국관광공사ㆍ대한석탄공사 등이 올해 공기업 부문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최하위권의 점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획예산처는 23일 한국생산성본부에 의뢰해 16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일반인을 주로 상대하는 7개 공기업 중 한국토지공사 7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6위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6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를 지킨 한국전력공사는 고객전용 지정 계좌번호 운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한국도로공사는 유무선 통신을 활용한 교통정보 제공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기관이나 기업을 주로 상대하는 9개사 중에서는 한국관광공사와 대한석탄공사가 공동 8위, 한국수자원공사가 7위로 만족도가 낮은 편에 속했다. 특히 석탄공사는 지난 2002년 9위에서 지난해 1위로 올랐다가 올해 최하위로 추락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버스 보급사업 등이 좋은 점수를 받아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서비스를 받는 고객 1만3,061명을 무작위로 골라 산출했으며 평균점수는 79.4점으로 지난해의 76.8점보다 상승했다.
예산처는 조사결과를 내년 3월 실시되는 정부투자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하고 공기업별 장단점을 분석, 개선방안을 공기업 경영혁신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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