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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외 매매시간 연장 첫날 거래 비교적 활발

삼양식품등 상한가

주식시장의 시간 외 매매시간이 오후6시로 연장된 첫날인 30일 거래가 비교적 활발했다. 이날 오후3시30분부터 30분 단위로 단일가 매매방식으로 체결된 시간외거래는 유가증권시장에서 534만주, 코스닥시장에서 818만주의 주식이 거래돼 총 거래규모는 1,352만주였다.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이 566억원, 코스닥시장이 190억원으로 총 756억원이었다. 이는 지난 28일 영업이 정지된 장외전자거래시장(ECN)의 마지막 이틀간(26ㆍ27일) 거래소 거래량이 각각 31만주, 12만주를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거래는 비교적 활발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가격변동폭이 정규시장 종가에서 상하 5%까지 허용된 가운데 쌍용양회 우선주, 제일약품,삼양식품, KDS 등 4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삼성전자는 정규시장 종가보다 0.10% 오른 49만4,000원을 기록하며 205주가 거래됐고 정규시장에서 초강세를 보인 LG필립스LCD는 100주가 거래되며 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부산산업과 부국증권 우선주 등 2개 종목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시간 외 매매에서 변동된 주가는 다음날 정규시장에 반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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