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특수은행 부실채권 10조4천억원
입력2001-06-22 00:00:00
수정
2001.06.22 00:00:00
전체 은행권 부실채권 규모의 27%
특수은행의 부실채권 규모가 전체 은행권 부실채권 규모의 27%에 달하는 10조4천여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김부겸(金富謙) 의원은 22일 국회 정무위 회의에 앞서 금융감독원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지난 3월말 현재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특수은행 부실채권 규모가 10조4천432억원으로 전체 은행권 부실채권 38조1천339억원의 2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은행별로는 산업은행 5조5천807억원, 기업은행 1조3천135억원, 수출입은행 1조2천198억원, 농협 1조9천210억원, 수협 4천172억원 등이었다.
김 의원은 '그간 특수은행은 부실채권의 사각지대로서 금감원은 이를 방치해 왔으며 특히 부실채권 규모산정과 관련, 금감원은 발표때마다 특수은행을 제외하고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을 합한 통계만 냈다'면서 특수은행 부실채권 감축대책을 물었다.
한편 김 의원측은 은행권뿐 아니라 비은행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규모도 25조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