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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화전산업단지에 대규모 공장

부산진해자유구역청과 MOU…스테인리스강관·전력설비생산

김정만(왼쪽부터) LS산전 부회장과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김문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5일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LS산전㈜이 부산시 강서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화전산업단지에 스테인리스 강관과 전력설비 등을 생산하는 대규모 공장을 신설한다. LS산전은 5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ㆍ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이 같은 내용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LS산전은 화전산업단지 내 10만8,437㎡ 부지에 오는 2009년 말까지 1,630억원을 투자, 연면적 6만8,000㎡의 공장을 건설한다. LS산전은 이를 통해 연간 스테인리스 강관 3만5,000톤과 동관 3만톤, 전력설비 등을 생산한 뒤 이 가운데 75%를 수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압변압기와 방열판 등을 생산하는 3개 협력업체도 인근 3만3,000㎡의 부지에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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