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유럽의 양적완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국제유가 낙폭이 지나치다는 인식이 나타나고 있다”며 “세계은행의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 하향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간밤 유럽사법재판소가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 매입 프로그램이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림에 따라 ECB의 양적완화 정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기준 금리 하락 기대감이 높은 점도 증시에 호재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이후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며 “1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올해 추가 금리 인하 신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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