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의도 나침반] 오르되브르
입력2003-07-09 00:00:00
수정
2003.07.09 00:00:00
최석영 기자
풀 코스의 식사에는 제일 먼저 식욕을 돋우기 위한 소품의 음식이 등장한다. 흔히 애피타이저라 불리는데 나라마다 그 명칭은 달라 프랑스에서는 오르되브르, 중국어로는 첸차이(前菜)라고 불린다. 이들 음식은 주 메뉴에 비해 분량이 적어 포만감은 느낄 수 없는 대신 맛은 매우 뛰어나 입맛을 돋우는 데는 제 격이다. 최근 주식시장에서도 이러한 애피타이저가 등장했다. 스팟펀드 성격의 주가연계상품들이 그것이다. 이들 상품들이 최근의 주가 상승으로 목표 수익을 조기에 달성하고 있는데 비록 낮은 수익률이지만 그 동안 주식시장 침체로 공복기간이 너무나도 길었다고 볼 때 맛있는 전채요리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주 요리의 묘미는 본격적인 상승이 시작될 때 맛볼 수 있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