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애 연구원은 “1분기 중국 영화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2% 성장했는데, CJ CGV의 중국 상영 매출 규모는 같은 기간 59.7% 증가했다”며 “적극적인 중국 출점 전략이 실제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CJ CGV는 베트남에서도 적극적인 출점으로 1위 굳히기 및 시장 키우기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미얀마나 인도네시아 등 신규 시장에도 진출하면서 매출과 이익의 동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반기 내수 수요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으로 영화 관객 수가 감소했지만, 메르스가 진정세를 보이면 영화 수요는 곧바로 반등할 것”이라며 “영화는 다른 여가 수단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해 수요가 더 탄력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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