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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부, 방치폐선 적극 처리
입력2001-03-27 00:00:00
수정
2001.03.27 00:00:00
해양수산부가 전국연안에 방치된 채 버려진 폐선처리에 적극 나섰다.해양부는 올해 분기별로 방치폐선 현황을 파악해 확인된 폐선의 90% 이상을 처리하고 전국적으로 폐선처리장을 대폭 확충하는 등 올해 방치폐선 처리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양부는 우선 올해 5억4,300만원을 들여 전국 각 무역항에 방치된 소유주 불명 폐선박을 우선 처리하며 각 시ㆍ도와 협의해 연안과 어항 등에 방치된 폐선도 선주에게 즉각적인 제거명령과 행정대집행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해양부는 또 현재 부산과 경남 통영, 충남 태안 등 5곳에 불과한 폐선처리장을 올해 안으로 강원도 고성과 전남 완도, 경남 마산 등 3곳에 추가 건설하며 오는 2004년까지 전국적으로 21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윤종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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