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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하는 한국형 Owner Way] 현대차 비약적 품질향상 세계가 '깜짝'

2004년 "사람이 개를 물었다" →2009년 '올해 최고의 차'에


"사람이 개를 물었다.(Man bites Dog)" 지난 2004년 미국 제이디파워(J.D Power) 신차품질조사(IQS)에서 현대차가 사상 처음으로 일본 도요타를 제치고 일반브랜드 부문 4위에 오르자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는 이렇게 표현했다. 이어 뉴욕타임즈, USA투데이 등 해외 유수의 언론들은 앞다퉈 이를 보도하며, 현대차의 비약적인 품질 향상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2006년 제이디파워의 신차품질조사에서 현대차는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 사상 처음으로 1위에 등극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자동차 톱 메이커의 반열에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 해 6월, 미국 시장에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를 출시하며, 고급차 시장에서도 다시 한번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제네시스는 올해 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발표한 '2009 북미 올해 최고의 차'에 이어 캐나다 국제오토쇼에서 발표한 '2009 캐나다 올해 최고의 차'에 잇따라 선정되며,'신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도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에서 일반브랜드 부문 역대 최고점수인 95점을 기록하며 도요타, 혼다를 제치고 일반브랜드 1위를 기록했다. 아반떼가 준중형 차급 1위, 제네시스가 새로 조사대상이 된 2009년 신차 및 개조차 중 1위에 올랐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순위에서도 현대차는 렉서스, 포르쉐, 캐딜락에 이어 4위를 기록해 벤츠, BMW, 아우디 등 세계 최고급 럭셔리 브랜드들을 제치고 최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현대차 품질의 우수성은 신차뿐 아니라 내구성에서도 입증됐다. JD파워가 실시한 2009 내구품질조사(VDS :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현대차는 일반 브랜드 중 6위에 오르며 2년 연속 상위권을 달성했다. 지난해 200점보다 39점이 향상된 161점을 받았으며, 이는 닛산, 폭스바겐 등보다 좋은 수치. 전년에 비해 20% 점수가 향상돼 17% 향상된 업계 평균을 웃돌아, 최근 현대차의 가파른 품질향상이 내구성 조사에서도 서서히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이디파워의 내구품질조사는 구매 후 3년이 지난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 변속기, 주행, 조향 등의 201개 세부항목에 대해 자동차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화 한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2005년 내구품질조사에서 중위권에 진입한 현대차는 작년에 최초로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으며, 올해에는 2년 연속 상위권 진입을 달성,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초기품질(IQS)과 더불어 내구품질에서도 미국 소비자에게 확실히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의 북미ㆍ캐나다 올해의 차 수상 2관왕 등 잇따른 호평으로 브랜드 이미지 상승과 각종 조사에서도 지속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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