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의 1·4분기 GDP 수정치 발표를 앞두고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후 1시 1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5.58포인트) 내린 2011.18를 기록 중이다. 한국시간으로 오늘 밤 미국의 1분기 경기지표 수정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4월 발표된 미국의 1분기 GDP 잠정치는 연 0.1%였지만, 수정치가 -0.5%를 나타내며 역성장 전환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외국인이 13거래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626억원 어치 사들이고 있는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05억원, 130억원 내다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18%), 전기·전자(1.37%), 비금속광물(0.51%), 보험(0.17%)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전기가스업(-2.93%), 통신업(-2.00%), 기계(-1.32%), 화학(-1.27%)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전자(1.81%), 삼성생명(0.60%), NAVER(0.13%) 등은 오르고 있지만 한국전력(-3.47%), POSCO(-2.17%), 현대중공업(-1.85%), SK텔레콤(-1.57%), 현대모비스(0.86%) 등이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2%(0.11포인트) 오른 550.07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20원 내린 1,021.20원을 기록 중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