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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업계는 내년에 노후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보장성 보험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문재우(사진) 손해보험협회장은 29일 배포한 내년도 신년사에서 "고령화의 급속한 진행에 따른 국민의 노후 대비 부실 문제는 사회복지비용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노후의 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성 연금 활성화와 노후 의료비 부담 경감 방안은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문 회장은 "전통시장 화재보험과 풍수재보험, 환경오염 배상책임보험 등 정책성 보험의 발굴과 가입 확대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저조한 보험가입으로 인해 안전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게 그의 입장이다. 자동차보험에 대해서는 교통사고 경상환자 입원기준을 마련하고 민영의료보험 비급여 관리 확립을 통한 적정 보험금 지급으로 보상 부문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문 회장은 "정률형 자기부담금 방식, 사전견적제 등 종합개선 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도 경영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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