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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오헤어 첫승
입력2005-07-11 18:00:39
수정
2005.07.11 18:00:39
6타차 뒤집고 16언더 우승<br>브리티시오픈 티켓도 챙겨
'루키' 오헤어 첫승
6타차 뒤집고 16언더 우승브리티시오픈 티켓도 챙겨
김진영 골프전문 기자 eaglek@sed.co.kr
‘꿈은 이루어진다.’
99년 프로에 입문했지만 2부 투어를 전전하다가 지난해 PGA투어 퀄리파잉스쿨을 공동 4위로 통과해 정규투어 카드를 받았던 루키 숀 오헤어(23ㆍ미국).
지난 2월 아빠가 된 뒤 힘을 내 5월 바이런넬슨클래식에서 2위에 올랐던 그가 드디어 생애 첫 승의 꿈을 이뤘다. 또 이번 우승으로 단 한장 남아 있던 2005 브리티시오픈 출전 티켓까지 차지, 이번주 골프의 본고장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펼쳐지는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11일 미국 일리노이주 실베이스의 디어런TPC(파71ㆍ7,183야드)에서 끝난 존디어클래식(총상금 400만달러).
선두였던 JL 루이스에 무려 6타나 뒤진 공동7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섰던 오헤어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챙기는 맹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6언더파 65타를 보탠 그는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 로버트 댐런(미국)과 행크 퀴니(미국)를 단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72만달러를 챙겼다.
바이런넬슨클래식에서 2, 3라운드 연속 선두였다가 막판 역전패했던 아픔을 극적인 역전승으로 말끔히 씻어낸 것.
3타차의 여유 있는 단독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했던 루이스는 마지막 2개 홀에서 연속 보기를 하면서 무너지는 바람에 지난해 우승자인 마크 헨스비 등과 함께 공동4위(14언더파 270타)를 이루는데 만족했다.
이로써 루이스는 지난 2003년 선두에 나선 뒤 역전패했던 아픔을 다시 당하게 됐다.
입력시간 : 2005/07/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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