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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보험사 설 서비스 풍성
입력2002-02-03 00:00:00
수정
2002.02.03 00:00:00
수표발행 수수료 면제 무료 송금.금고대여도
금융회사들이 올해도 설에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행들은 설을 앞두고 일제히 정액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를 면제하는 한편, 은행별로 ▲ 대여금고 무료이용 ▲ 현금 무료보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부모님께 설 비용을 송금할 때 수수료를 안 받는 은행도 있다.
손해보험사들은 설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고객들의 자동차사고에 대비 '24시간 사고보상 센터'와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 수수료 면제ㆍ대여금고 서비스
대부분의 은행들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정액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를 안 받는다. 국민ㆍ한빛ㆍ기업ㆍ외환ㆍ서울ㆍ신한ㆍ한미은행 등이 모두 해당된다.
서울은행은 연휴 중 집을 비우는 고객을 위해 10일부터 13일까지 무료로 현금을 보관해주기로 했으며 한빛은행은 4일부터 23일까지 대여금고를 무료 임대해줄 방침.
외환은행은 부모님의 외환은행 계좌에 설 비용을 송금하는 고객에게 송금수수료를 면제하는 '효도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 자동차 관련 긴급출동 서비스
대부분의 손보사들이 운영할 계획인 '24시간 사고보상 센터'에서는 자동차사고 접수 및 사고현장 긴급출동, 차량 수리비 현장지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일부 손보사에서는 자사 제휴 정비소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상차량 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해상은 고속도로 휴게소(망향ㆍ음성ㆍ여주)에서 무상차량 점검서비스를 9일부터 이틀 동안 제공하며 삼성화재는 삼성 에니카랜드를 방문, 무상점검을 받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 설 관련 보험상품
보험사들은 설을 전후해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물론 상해, 질병 등에 대비해 여행자보험 가입을 권하고 있다. 여행자보험은 짧은 기간에 발생하는 사고나 질병에 대해 집중 보상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동부화재는 인터넷 전용상품으로 설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가족들의 사망과 후유 장해는 물론 상해, 질병 치료비와 배상책임, 휴대품 손해까지 보상해주는 '설날 여행보험'을 4일부터 판매한다.
인원수와 보험기간에 따라 보험료가 최저 2,000원부터 1만9,300원까지 다양하다.
이밖에 손보사에서 판매하는 여행자보험은 대부분 6,000원 안팎의 보험료(5일 기준)로 연휴기간 중 발생하는 사고와 질병에 대해 최고 1억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생보사 중에서는 교보생명이 최근 '참사랑 효보험'에 특약형태로 명절을 전후한 교통사고에 대해 보상하고 있다. 이 상품은 고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계약시 '귀성길 보장 특약'을 함께 가입하면 설날을 전후한 일주일 동안 발생된 교통사고 피해에 대해 집중 보상해준다.
성화용기자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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