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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로 행장 체제 이후 외환은행이 야심 차게 선보인 2X카드가 출시 석 달 만에 30만장 돌파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현재와 같은 속도라면 연내 밀리언셀러 달성도 무난해 보인다.
외환은행은 '외환 2X카드'가 지난 9일 기준 발급 수 30만5,000좌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월12일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발급좌수 30만개를 돌파한 것이다.
이 카드는 고객의 연령대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알파ㆍ베타ㆍ감마 등 세 가지 타입의 카드로 구성돼 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부가서비스에 따라 기존에 사용 중인 2X카드를 해지하지 않고도 6개월 뒤에 다른 타입의 2X카드로 바꿀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에 사용하던 카드 및 새 카드의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와 같은 외환은행의 신개념 마케팅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2X카드 돌풍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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