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씨비투웰브가 계열사로부터 날아든 호재 속에 이틀 연속 10% 안팎으로 급등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에프씨비투웰브는 전날보다 8,100원(11.67%) 오른 7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9.54%)에 이어 이틀 연속 10% 가까이 올랐으며 지난 2거래일 동안 전체로는 22.43%%나 상승했다. 에프씨투웰브의 이 같은 강세는 자회사이자 오는 6월 합병될 예정인 ‘에프씨비파미셀’이 개발한 급성심근경색 줄기세포치료제(하티셀그램-AMI)’가 식약청으로부터 의약품 등의 안전성ㆍ유효성 적합 통지를 받았다는 소식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측에 따르면 줄기세포치료제가 적법한 심사 절차를 거쳐 안전성을 인정받은 것은 세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약효에 대해서도 적합 판정을 받음으로써 그 동안 제기돼 왔던 줄기세포 치료제의 안전성ㆍ유효성 논란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고 말했다. 이 약의 시판까지는‘품질에 관한 자료‘와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자료’에 대한 심사만을 남겨둔 상태며, 이와 관련해 회사측은 이 번달 말께 현장 실사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