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신한지주의 지난 4·4분기 및 올해 순이익 추정치를 낮춘다”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도 기준 5만8,700원에서 5만6,8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지난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 대비 0.09%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대출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4% 증가해 순이자이익 하락 규모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신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일회성 손실을 반영하면서 지난해 순이익 추정치를 7.3% 낮추고, 올해 순이익 추정치도 NIM 하락에 따라 3.1% 하향 조정한다”며 “순이익 전망치는 낮아졌지만 어려운 환경에서도 4분기에 상대적으로 꿋꿋히 성장했기 때문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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