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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삼성·페이스북 '세계 연결' 더 협력하자"

삼성사업장 방문기 페북 올려

"기술·문화 배울 기회 줘 감사"

방진복 입고 공장 둘러보는 저커버그, 마크 저커버그(가운데)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셰릴 샌드버그(왼쪽 여덟 번째) 최고운영책임자, 데이비드 마커스(오른쪽) 모바일메시지 부문 부사장 등 페이스북 임원들과 함께 방진복을 입고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사업장을 둘러보고 있다. 저커버그는 18일(현지시간) 이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리고 삼성에 감사인사도 전했다. /사진=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계정

"수억명의 사람들이 소통을 위해 사용하는 기기를 삼성이 어떻게 만드는지 배웠으며 세계를 연결하는 그 일에 삼성과 더욱 협력하기를 바란다."

지난주 한국을 다녀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방문 당시 방진복을 입고 삼성 및 페이스북 관계자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삼성의 초대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저커버그는 특히 "전 세계 메모리칩의 40%를 생산하는 삼성의 화성사업장 방문은 이번 방한의 하이라이트였다"면서 "생산공정의 정밀성이 놀라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14일 핵심 경영진과 함께 1박2일의 짧은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관계자와 양사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한 뒤 이튿날인 15일에는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화성 나노시티(반도체사업장) 등을 잇따라 둘러봤다.



저커버그는 "수억명의 사람을 연결하는 기기를 만들어내는 삼성의 문화와 기술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면서 "우리를 초대해 이런 기회를 준 삼성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를 연결하는 일에 삼성과 더욱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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