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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각중 경방 회장의 차남인 김담(40)씨가 우리홈쇼핑의 부회장으로 내정됐다. 23일 우리홈쇼핑은 “대주주인 경방의 경영권 안정을 위해 경방의 2대주주인 김 이사를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하기로 했다”며 “오는 24일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정관 개정 및 임원 선임안 승인을 의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신임 부회장의 등장으로 우리홈쇼핑은 전문 경영인인 현 정대종 사장과 함께 ‘투 톱’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김 신임 부회장은 우리홈쇼핑의 최대주주인 경방의 지분을 11.08% 보유하고 있으며 경방의 전무(관리본부장)와 경방필백화점을 운영하는 경방유통의 부회장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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