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이동통신 3사가 출시한 데이터 중심 요금제와 비교해 동일한 조건에서 1만원가량 저렴하게 구성됐다.
알뜰폰 업계 1위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의 알뜰폰 브랜드인 헬로모바일은 19일 국내 최저 요금으로 유무선 음성통화를 무약정에 무제한으로 풀고, 데이터 사용량에 비례해 요금에 차등을 둔 LTE 데이터 선택 요금제 1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헬로모바일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최저 2만900원(이하 부가세 별도)부터 시작하는 ‘The 착한 데이터 유심 요금제’ 5종과 최저 2만8,900원부터 출발하는 ‘더 착한 데이터 요금제’ 7종으로 이뤄졌다.
중고휴대전화, 자급제휴대전화 등 고객이 소유한 단말기에 유심만 갈아끼워 쓰는 유심 요금제는 헬로모바일 만의 차별화된 상품으로 추가 단말 구입에 대한 부담이나 약정, 위약금이 없는 게 강점이라고 CJ헬로비전은 설명했다. 신규 가입자뿐 아니라 기존 헬로모바일 유심 가입자도 데이터 유심 요금제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유심요금제는 209(월 2만900원), 299(월 2만9,900원), 399(월 3만9,900원), 499(월 4만9,900원), 599(월 5만9,900원) 등 5종류로 구성됐다.
여기에 해당 요금제로 신규 가입하거나 요금제를 변경하면 각각 5천원, 1만원을 추가 할인해 줘 이동통신 3사의 요금제보다 최대 2만원까지 싸게 이용할 수 있다.
이동통신 3사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에 상응하는 ‘The 착한 데이터 요금제’는 289(월 2만8,900원), 329(3만2,900원), 369(3만6,900원), 459(4만5,090원), 549(5만4,900원), 639(6만3,900원), 909(9만900원) 등 7종류로 구성됐다. 동일한 조건의 이동통신 3사의 데이터 중심 요금과 비교하면 1,000원가량 낮은 금액으로 책정됐다.
CJ헬로비전은 이와 함께 데이터 중심 요금제의 모든 요금 구간에 N스크린 서비스인 티빙에서 지상파를 제외한 케이블 실시간 채널을 무료 시청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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