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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Joy] 財運, 바꿀 수 있을까?

[Living&Joy] 財運, 바꿀 수 있을까? 우현석 기자 hnskwoo@sed.co.kr 그래픽=김병선기자 사진=김동호ㆍ이호재기자 관련기사 • 박청화 청화학술원장 • "운명의 큰 틀 정해져 있지만" • 유경진 연해명원 원장 • "의지·선택에 따른 변수 무한" • 설 선물 보내는 요령 • 해외에 선물 안전하게 보내려면 • 사랑은 놓쳐도 연기는 절대 안 놓쳐요 • 금강산에서 가볼만 한 곳 • 萬物相- 겨울 금강산의 백미 사람은 식욕, 성욕, 수면욕 등 생리적인 욕구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하지만 이 같은 생리적 욕구 외에 인간을 괴롭히는 또 한가지 욕구가 있다. 그것은 바로 미래를 알고자 하는 욕구다. 미래에 대한 불안과 호기심은 중국에서는 명리학을, 서양에서는 점성술을 발달시키는 동인(動因)이 됐다. 돈이 삶의 질을 결정 짓는 자본주의 국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자신의 재운에 대해 궁금증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우리나라는 지난 97년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 사태를 겪으면서 빈부의 격차가 심화됐다. 수 많은 서민들이 직장을 잃고 노숙자로 전락한 반면, 일부 부유층은 폭등하는 금리로 돈벼락을 맞았다. 또 어떤 이들은 바닥을 헤매던 주식과 부동산을 사들여 일확천금을 만지기도 했다. 결국 IMF 구제금융 이후 부익부빈익빈(富益富貧益貧) 현상은 심화됐고, 돈을 기준으로 한 사회 계층간의 이동은 더욱 어려워지게 됐다. 그렇다면 사람의 운명 처럼 재운(財運) 역시 태어날 때부터 결정 된 것일까. 극단적으로 가정해서 재운이 좋은 사람이라면 아무 일을 하지 않고 놀아도 부자가 되고, 재운이 나쁜 사람이라면 죽기 살기로 노력을 해도 가난을 면할 수 없는 것일까. 이 같은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강호(江湖)의 명성을 얻고 있는 두 명의 정통 명리학자를 만나 그들의 견해를 들었다. 기자는 이 글을 쓰기에 앞서 이론적 토대를 확립한 정통 명리학자를 대상으로 취재한다는 원칙을 세워, 그에 따랐다. 박청화 청화학술원장은 이미 약관의 나이에 역리학의 고수들이 집결한 부산에서 그 이름을 떨친 명리학자이며, 유경진 연해명원 원장 역시 원광대에서 ‘실정법 위반에 관한 명리학적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은 이론가이다. 이제 재운을 다스릴 수 있는 비전(秘傳)은 독자 제현(諸賢)의 것이며, 더불어 두 명의 고수로부터 귀동냥한 내년의 국운은 그 위에 얹은 덤이다. 입력시간 : 2006/01/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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