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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엠피, M&A 포기에 약세 마이애셋 자금조달 실패로 남선알미늄 인수 철회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제이엠피가 14일 남선알미늄 인수 포기 공시를 낸 영향으로 급락했다. 플라스틱 금형 압출성형업체인 제이엠피는 이날 “마이애셋자산운용이 자금 조달에 실패해 남선알미늄 인수 결정을 철회한다”며 “마이에셋자산운용에 법적인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마이애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당초 제이엠피, 메타웨어(제이엠피 계열사), 김덕수 메타웨어 대표 등이 일임자문계약이나 M&A 펀드 조성 등으로 마이애셋자산운용에 자금을 넣어주면 이 자금을 투입하기로 확약을 맺었다”며 “제이엠피 등이 먼저 확약을 위반했다”고 반박했다. 제이엠피는 지난 6월2일 마이에셋운용과 계열사인 메타웨어 등과 함께 MTG컨소시엄을 구성해 알루미늄새시업체인 남선알미늄의 채권단 보유주식(365만주)을 201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 중 마이애셋자산운용이 조달하기로 한 금액은 83억원이다. 제이엠피는 컨소시엄을 통해 남선알미늄을 인수, 금속 및 비금속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성형업체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시 영향으로 제이엠피 주가는 11.35% 하락한 625원을 기록하며 나흘째 떨어졌고 남선알미늄도 10.51% 떨어진 2,300원으로 마감했다. 입력시간 : 2006/08/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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